중소기업 디자인경영 확산 본격화

"광주디자인센터, 이달 27일부터 광주·전남·북·제주 권역별 교육"
"디자인·마케팅 전문가 초빙…중소기업에 디자인 활용전략 전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디자인경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인을 위한 고품격 디자인경영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재)광주디자인센터(원장 박유복)는 “중소기업의 디자인경영 지원을 위하여 국내 저명한 디자인전문가를 초빙, 디자인경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권, 전북권, 제주권의 제조형 중소기업 재직자(대표,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교육은 디자인경영을 확산시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센터 소재지 외 전북권 및 제주권은 지리적인 여건 등을 고려하여 방문형으로 교육을 추진한다.

그동안 국내외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계도 디자인이 상품 판매는 물론 기업경영의 핵심경쟁력으로 보고 디자인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산업과 디자인과의 관계 및 그 방향성에 대한 내용도 교육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에 대한 내용을 교육한다.

오는 2월 27일부터 권역별 4개 과정을 일자별로 오후 2시부터 실시하며 이번 교육은 ▲디자인경영 ▲4차 산업혁명과 디자인방향 ▲브랜드 차별화전략 ▲디자인 마케팅전략 등으로 이어진다.

이 번 교육 초빙강사로는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 ▲구규우 ㈜무이디자인 대표(전 애경(주) 디자인센터장) ▲김홍일 전 디자인네트 편집장 ▲김동욱 POLY Enterprise 및 JAYMON 대표 ▲안소연 비바이디랩 대표 등을 초빙하여 디자인전략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광주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소비자가 원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디자인 역량을 갖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형 제조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기업은 2017년 서남권 디자인거점 활성화사업의 디자인지원 사업의 지원대상기업 선정에 우대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