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도전장을 던진 이재명 성남시장은 9일 탄핵완성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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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의 전모가 밝혀졌지만, 정치권의 움직임은 지지부진 했다"면서 "103일이 지난 오늘, 청와대의 시간끌기와 헌법재판소의 미온적 대응 앞에 국민들은 다시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권은 대통령선거에만 매몰되어 탄핵완성을 외치는 촛불 앞에 눈을 감고 있다"면서 "야당 경선 후보들에게 탄핵완성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야당 후보들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탄핵 인용 결정을 관철해 내자"면서 "탄핵완성은 저 이재명 한 사람만의 사명이 아닌 모든 정치인들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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