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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화재 안전지킴이로 홀몸 노인 자택 화재 발생 막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광주서부소방서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진한 세이프 홈 효과 톡톡"

가스화재 안전지킴이로 홀몸 노인 자택 화재 발생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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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주낙동)는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보급 설치한 타이머 콕 덕분에 홀몸 어르신 자택에 화재발생을 막은 것으로 밝혔다.


쌍촌동에 거주한 박옥자(여·83세) 할머니는 약초를 달이던 것을 까맣게 잊고 병원진료를 받으러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던 중 뒤늦게 생각해 내고 부랴부랴 들어가 확인했으나 가스렌지에 온전하게 올려진 약탕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가스타이머가 자체 설정해 둔 20분이 지나자 가스공급이 끊겨 가스렌지가 저절로 꺼져있었던 것이다.


박 할머니는 “소방서에서 달아준 기계가 아니었다면 집을 태워버릴 뻔했다”며 서부소방서로 전화를 걸어와 몇 번이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부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수시책 일환으로 지난 달 24일 가스안전공사와 해양도시가스와 합동으로 홀몸어르신이 거주하는 38세대에 가스타이머 콕과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한 바 있다.


손상식 예방안전과장은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특수시책 추진으로 서구지역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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