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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근로장학금 2629억원으로 증액… 직무중심으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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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가교육근로장학금 2629억원 지원…전년比 123억 ↑
직무경험 중심으로 강화… 7000여곳 기관과 협조 진행


교육부, 교육근로장학금 2629억원으로 증액… 직무중심으로 강화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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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육부가 국가교육근로장학금을 지난해보다 123억원 늘려 2629억원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4000명 늘어난 10만80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국가교육근로장학금은 성정 C0수준(100점 만점에 70점 수준) 이상인 소득 8분위 이하 국내 대학 재학생이 교내, 초·중등학교, 기관, 기업 등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장학금이다.

교육부는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을 위해 이 제도를 시행했다. 과거 명칭은 국가근로장학금이었지만 올해부터 전공과 연계된 직업 교육의 의미를 담기 위해 국가교육근로장학금으로 바뀌었다.


이를 위해 '취업연계중점대학'을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전체로 확대하고 한국장학재단과 신용보증기금이 협의, 지역별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대학에게 교외근로기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농산어촌 근로의 경우에는 월4시간 근로 추가 인정, 소득분위 적용 배제, 학기당 450시간 이내 제한 예외 적용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학기당 50시간 이상 전공과 연계해 근로를 수행하는 경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여 청년취업을 지원한다.


또한 대학생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방과후학교(예술·체육 포함), 멘토링, 학교스포츠클럽, 기초학력 부진 지원 등 초·중등학생과 만나는 분야에서의 교육근로 활동 지원을 2배로 늘렸다.


교외근로기관도 학교밖 청소년, 소년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선정한 전국청소년수련시설까지 확대하며 교외근로 비율을 35%까지 높일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 3~4학년 국내 대학생이 1학년으로 입학한 외국인유학생을 도와주는 멘토링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7학년도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전국의 400여개 대학, 지방자치단체, 우수 중소기업 등 7000개의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이 교내·외 근로기관, 초·중·고등학교, 기업에서 단순 행정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봉사와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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