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불확실성으로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5포인트(0.12%) 내린 2075.2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617억원, 개인이 33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14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0%)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증권(-0.87%), 철강금속(-0.83%), 음식료업(-0.67%), 제조업(-0.57%) 등도 떨어졌다. 반면 은행(2.26%)과 통신업(2.15%)은 2%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섬유의복(1.87%), 의약품(1.74%), 보험(1.28%), 운수장비(1.23%), 비금속광물(0.89%)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87%)를 포함 LG화학(-1.62%), SK하이닉스(0.74%), 신한지주(-0.54%) 등이 약세였다. NAVER(2.70%)와 SK텔레콤(2.03%), POSCO(2.10%), 현대차(1.83%), 현대모비스(1.04%), 삼성생명(0.92%)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하한가 없이 407개 종목이 상승했고 397개 종목은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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