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GS·현대·포스코 등에 지역업체 확대 요구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및 대형건설사 호남지사장 등과 간담회"
"도내 건설업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토론"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 전라북도는 7일 도내 건설업 활성화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건설협회 및 GS건설 등 대형건설사 호남지사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GS건설, 현대건설 등 7개 대형사 호남지사장들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단 5명이 참석하였으며, 새만금 등 도내 대형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및 도내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공공부문 SOC규모 축소에 따른 건설업의 어려움과 건설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대형사와 지역업체가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신규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도내 대형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대형사에서 컨소시엄 구성시 지역업체를 30% 이상 참여토록 요청하며,대한건설협회에서도 대형사와 컨소시엄 확대를 위해 대형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신뢰도 제고 및 지역건설업체 규모 확대에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새만금 등 도내 대형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정치권과 공조하여 새만금개발청 및 기재부를 설득해 나가는 한편,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건설사, 건설현장, 발주기관 등과의 간담회를 확대하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