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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마을방송 ’설 연휴 AI 차단 홍보 효과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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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사육 농가 및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매일 방송 실시"
"시군에서‘자동음성통보시스템 ’활용, 각 마을로 방송하여 효과 매우 커"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북도가 설 연휴 기간 동안 도내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하여 '자동음성통보기능을 갖춘 마을 방송'을 비롯하여 다각적인 방역 홍보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는 5일 부안에서 AI가 발생한 후 20여일째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연휴기간에도 도와 전 시·군에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하였다.


또한, 14개 전 시·군에서는 연휴 전부터 고속 및 일반시외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51개소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운영하고, 현수막을 436개소에 게첨함과 동시에 고속도로 전광판 10개소에 홍보 문구를 띄웠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자동음성통보 기능을 갖춘 마을방송을 매일 1~2회 실시하고, AI 발생농가는 물론 주변 도로, 철새 도래지 주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AI 차단 홍보 및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같이, 전라북도는 재난 예·경보시스템 중 하나인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한 마을방송이 홍보 및 재난 예·경보 효과가 큰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향후 자동음성통보 기능을 갖춘 마을방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내에는 총 4,964개 마을방송을 운영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이·통장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순 마을방송 3,731개소와 도 및 시군 상황실에서 일괄 방송이 가능하고 휴대전화 문자 수·발신이 가능한 마을방송 1,23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금번 I차단 홍보를 계기로 앞으로 시·군에 ‘동음성통보시스템’확대해 나가기 위해 정부 차원의 예산이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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