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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모두투어, 수익성 개선 가속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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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모두투어에 대해 올해 본업 및 연결자회사 모두 수익성 개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91억원(+11.6% YoY), 영업이익은 38억원(+123.3 YoY)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39억원)와 우리 추정치(36억원)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모두투어의 전체 송출객수는 58.9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늘었고, 패키지와 티켓은 각각 9.8%, 17.5% 증가했다. 점유율은 11.1%로 0.1%p 높아졌다. ASP(평균판매가격)는 793,157원으로 8.1% 하락했음에도 별도 매출액은 10.6% 늘었는데 볼륨 성장 등에 힘입어 지상비 등을 절감하면서 매출 전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익 측면에서도 외형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 별도 영업이익률은 10.3%로 전년동기대비 3.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결 영업이익은 자회사 손실로 별도 영업이익을 하회했다. 그러나 6개 연결자회사 합산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전년동기(19억원)대비 개선됐고 자유투어의 영업손실은 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영업손실 21억원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본사 외형 확대 및 수익성 향상, 연결 자회사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4% 상향 조정했고, 목표 PER을 기존 18배에서 20배(선두업체 대비 20% 할인)로 높여 잡았다.


남태평양, 유럽 등 장거리 지역 증가세가 송출객수 성장을 이끌고 있어 1분기에는 P(ASP)와 Q(송출객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자유투어는 영업 정상화로 볼륨 확대가 가파르게 진행 중으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 38.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000원에서 42,000원(12개월forward PER 20배 적용)으로 17% 상향한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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