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불출석 여부 아직 결정 안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 측은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요청이 들어오면 그때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황 권한대행이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황 권한대행도 지난달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 가능성에 대해 "그때 가서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 권한대행 측은 또 이날 국회에서 황 권한대행의 대정부질문 출석을 의결한 데 대해 "저희는 가고 싶지 않다"면서 "협상을 지켜봐야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가 황 권한대행 측의 협상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국회 출석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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