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대구박물관은 ‘고대 마을, 시지’ 특별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강연을 운영한다.
‘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는 시지지역 발굴조사가 갖는 고고학적 의미와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지유적의 발굴조사를 담당했던 고고학자가 직접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전시해설은 4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14회,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이루어진다. 시지에서 조사된 55개 유적의 발굴조사과정에 있었던 여러 뒷이야기와 조사과정에 대한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유적조사를 담당했던 고고학자가 직접 큐레이터로 나서 수강생과 당시 출토품을 보며 질문하고 답한다. ‘시지지역 고분의 구조와 특징, 장신구, 고대 도로의 구조와 기능’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지지역 생활모습을 시지특별전 전시품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별강의는 오는 23일 임당유적과 시지사람(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 3월 23일 대구 시지유적 보호와 개발(양도영 前영남대박물관 학예관), 4월 20일 대구 시지유적 발굴조사와 성과(박승규 영남문화재연구원장)를 주제로 모두 3회(오후 2~4시) 진행된다.
예약신청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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