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러시아에 해외 무역사절단을 파견, 현지 시장개척에 닻을 올린다.
도는 이달 6일~17일 관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러시아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노보시비르스크에 파견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파견 기간 중 자사 제품과 현지 시장 품목의 적합성을 판단하고 중국 등 경쟁국 제품과의 경쟁력 우위선점 가능성 등을 검토, 현지 진출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현지 바이어와 1대 1 수출 상담을 갖고 시장조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도는 참가기업이 러시아에 파견 나가는 동안 업체별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및 알선, 차량임차, 통역 등을 지원한다.
러시아 무역사절단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 기업통상교류과(041-635-3360)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對중국 수출에 적신호가 켜지는 최근 상황을 감안해 수출 거래선의 다변화 방안으로 러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을 기획하게 됐다”며 “무역사절단 참가업체에 보다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유망바이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무역사절단 운영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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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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