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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文, 돈 쏟아 붓는 '4차 산업혁명' 시각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문재인, 바람직하지 않은 언행…검증 이뤄져야"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일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공약에 대해 "돈을 쏟아 붓는다고 되지 않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원을 투입할 수도 있지만 법과 제도를 바꾸는 정책을 통해 얼마든지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오 최고위원은 문 전 대표를 향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여러 정책 중 많은 정책이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한데 마련 방안이 비판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all or nothing' 게임이고 하루가 급한데, 돈만 쏟아 붓는다고 되겠나"라고 말했다.

오 최고위원은 사기계좌를 찾아내는 기술을 만들고도 개인정보보호법에 걸려 개발자가 곤란해진 사례 등을 줄줄이 열거하며 "법과 제도의 불비 때문에 생기는 미비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려된다"며 "요란하게 정책을 발표하기보다 2월 국회서 법안으로 규제를 푸는데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최고위원은 최근 문 전 대표가 "털어서 먼지하나 나지 않는 후보" 등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바람직하지 않은 언행을 쏟아내고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있었던 저축은행 비리 등 의혹은 세월이 지나도 검증의 대상이다. 본격적으로 검증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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