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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B손보 꺾고 선두 질주…한선수 최소 경기 1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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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2위권과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대한항공은 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22-25 25-17 25-22 25-22)로 역전승했다. 18승8패(승점 53)로 1위를 지키면서 2위 현대캐피탈(승점 47)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밋차 가스파리니가 25점을 올렸고, 김학민도 22점으로 활약했다. 세터 한선수는 여덟 시즌 241경기만에 통산 1만 세트를 달성했다.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이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GS칼텍스가 선두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3 25-22 24-26 25-22)로 제압했다. 알렉사 그레이가 양 팀 가장 많은 35점을 기록했고, 황민경이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8승13패(승점 23)로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연승행진을 네 경기에서 멈췄다. 16승6패(승점 46)로 선두를 지켰으나 2위 IBK기업은행(13승 9패·승점 42)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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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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