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이탈리아 스쿠터 제조업체인 베스파가 짐을 싣고 주인을 따라다니는 로봇 '쥐타(Gita)'를 선보였다고 CNN머니가 1일 전했다.
베스파 산하 차세대 이동수단 개발 자회사인 피아지오 패스트 포워드에 따르면 쥐타는 걷거나 자전거를 탄 주인을 최대 시속 35.4km 속도로 따라다니면서 짐을 실어나르는 등의 일상적인 허드렛일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61cm 높이인 쥐타는 최대 18kg의 짐을 나를 수 있다.
베스파는 올해 쥐타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아직 정확한 출시 시기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스토니아 로봇업체 스타십(Starship)은 유럽 최대 음식배달 업체 '저스트잇'(Just Eat)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배달용 로봇을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서비스용 로봇업체 사비오케(Savioke)는 일부 호텔을 상대로 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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