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람 2월2 ~ 3월3일 25일간 ...주민설명회 2월14일 오전 10시 삼성1동주민센터 대강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일부터 현대자동차로부터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접수받아 2일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축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한다.
공람은 2월2~3월3일 강남구 홈페이지와 게시판,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7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14일 오전 10시 삼성1동주민센터 7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의견은 공람기간 중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삼성1동주민센터, 대치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2동주민센터, 송파구 잠실7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설명회는 사업대상지 인근 지역구민, 강남구민, 이해관계자 등에게 현대차 GBC 사업개요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사업의 시행으로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과 환경오염의 피해를 비롯 자연생태, 대기질, 온실가스, 수질, 토양, 친환경적 자원순환, 경관, 소음ㆍ진동 등 환경에 미칠 주요 영향과 이에 대한 저감방안 등이 담겨 있다.
구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사업대상지 주민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 구민의 소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현대차그룹과 최선을 다해 협의할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서 밝힌 건축계획에 의하면79341㎡(약 2만4000여평)의 사업 면적에 총 연면적 92만6162㎡(약 28만여평) 규모로, 현대차 GBC (105층 56만443㎡), 호텔·업무시설(35층 15만5082㎡), 공연장(9층 6만7768㎡), 전시·컨벤션(6층 6만8895㎡), 전시장(4층 2만6㎡)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이 569m의 GBC에는 세계적인 553m 전망대를 비롯 강남 최대 규모가 될 2000석(대극장 1400~1600석, 소극장 400~600석) 이상의 공연장, 영동대로 지하공간과 연계한 선큰(sunken)광장, 전면공개공지(B20m×L300m), 공공보행통로(B10m×L240m)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신사옥(GBC) 건립을 위한 사전 작업들이 속속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옛 한전건물은 지난해 6월 건축물 철거?멸실신고서 처리와 함께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철거공사를 완료, 이제는 옛날 사진에만 남고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신규 변전소 이설공사도 2015년11월 건축허가, 2016년12월 임시사용승인 등 구의 조속한 승인으로 원활히 진행돼 3월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구는 현대차부지 개발은 이번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제영향 평가를 모두 마무리 하고 건축허가 후 곧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는 제영향평가 뿐 아니라 건축심의ㆍ허가가 조속히 이루어져 올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현대차 GBC 건립은 영동대로 맞은편 무역센터와 함께 세계 경제중심지로의 도약을 의미하며, 세계적인 전망대와 공연장, 전시장 등 건립은 세계 50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속열차를 타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광역복합환승센터에 도착해 바로 연결된 현대차 GBC 전망대에 올라 대한민국 대표도시 강남과 수도권 지역을 한 눈에 구경하는 모습이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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