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안전처 누리집 다운 사태' 막는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 중앙 부처별 누리집 성증 점검 나서

행정자치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각 중앙 부처 누리집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성능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누리집이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시 접속 폭주로 두 차례 다운돼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던 사태를 교훈삼아 유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산센터는 지난해 11월 성능점검팀을 신설했으며,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 성능점검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향후 1~2회 추가적인 정밀 성능점검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산센터는 문체부 누리집이 지난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개편돼 플랫폼이 변경됨에 따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애플리케이선(AP) 성능 점검을 우선 실시했다.

전산센터 측은 AP 성능점검 결과를 정밀 분석해 문제점을 개선한 후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조소연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 직무대리는 "향후 센터에 입주한 전 부처의 주요 대국민 시스템으로 AP 성능점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자정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