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영화 '공조'와 '더 킹'이 설 연휴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30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조'가 이날 오전 0시 1분을 기점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급사 NEW 역시 '더 킹'이 이날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공조'는 29일까지 79만7363명(매출액 점유율 47.1%)의 관객을 모으며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설 연휴 사흘 동안 '공조'는 무려 193만3000여명을 동원했다.
'더 킹'은 29일까지 49만3175명(매출액 점유율 29.4%)을 불러들이며 2위에 올랐다.
두 영화가 같은 날 동시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 설 연휴 기간 '공조'의 일일 관객 수가 '더 킹'을 크게 앞서고 있어 이날 '공조'의 전체 누적 관객 수가 '더 킹'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1일 동시 개봉한 두 영화는 개봉 직후 '더 킹'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였지만 '공조'가 입소문을 타고 뒷심을 발휘하면서 지난 27일 역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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