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글로벌 자동차기업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올해 부채를 최소 45%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아트클라이슬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46억유로인 부채를 최소 25억유로 가량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피아트는 지난해 고가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많이 팔리면서 실적은 26% 늘어난 61억유로에 달했다.
부채 감축은 2019년 은퇴를 앞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의 핵심 장애물이다. 또 미국 규제당국이 지난해 12월 배기량 조작을 폭공개하면 관련 조사가 들어간 점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부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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