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보안에 취약한 자신의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안 기능이 취약한 자신의 휴대폰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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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와 보안상의 이유로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휴대전화 대신 암호화된 전화기(비화기)를 쓰게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백악관은 트럼프 취임 전날 "대통령이 구형 안드로이드 폰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공하는 새롭고 안전한 장치를 이용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예전의 전화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으로 종종 트윗을 전송한다"고 전했다.
시카고에서 발생했던 총격 사건에 관한 트럼프의 트위터도 이 휴대폰에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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