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국방부 급식 및 피복·장구류 품질개선 관련 정보 공개 등 우수 사례 발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행정자치부는 25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등이 지난 1년간 자체 누리집을 통해 국민에게 미리 공개한 정보 중에서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 및 지자체, 공기업 등은 2004년부터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주요 정보를 국민에게 사전에 공개하는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번 우수사례는 총 222개 기관에서 422건의 사례를 공모해, 1차로 엄선한 30개를 대상으로 정보공개포털(open.go.kr)을 통한 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받아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국방부는 ‘국방정보공개·제안 국민참여단’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급식 및 피복·장구류 품질개선 관련 정보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강원도는 매년 바뀌거나 새로 추진되는 도정 시책 및 제도를 연초에 제공하고, 연도별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게시판을 구성했다.
충북 증평군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부군수 및 실과장 수준까지 확대해 상세하게 월별로 공개했다. 한국중부발전㈜는 국민이 적기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억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공사, 용역, 물품의 연간 발주계획을 매년 4월에 공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북도 완주군의 출산지원 사업, 대구 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 한국공항공사의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 전문 공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공개포털(open.go.kr)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찾아 볼 수 있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사전정보공표 제도를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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