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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30일부터 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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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매립지에 쓰레기 반입이 중지된다. 강남·양천·노원자원회수시설은 28일과 29일 이틀 간 쓰레기 반입이 중지된다. 가정에서 연휴 기간 발생한 쓰레기는 가급적 오는 30일부터 내놓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이러한 폐기물처리시설 가동 중단에 따라 ‘설 연휴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치구별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만7645명을 동원해 주요 도심지역에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골목길은 1만1623명의 주민들이 나서 청소한다.


명절 연휴에는 환경미화원 1만1566명을 특별근무조로 편성한다. 이들 특별근무조는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주요도심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청소한다.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별로 연휴기간 중 최소 1일에서 최대 3일까지 쓰레기 수거를 실시한다. 생활폐기물 수거 계획은 서울시나 각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한다. 또 각 자치구에서 1만5485명의 주민이 참여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에서 대청소를 실시한다.


황보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에 발생한 쓰레기는 수거작업이 재개되는 오는 30일부터 배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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