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운전자 멀미약 복용 주의…졸음·방향감각 상실 나타날 수도

설 연휴기간 장거리 운전시 멀미약 복용에 주의한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설 연휴기간이 다가오면서 장거리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설 명절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운전자 멀미약 부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설 명절 장거리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으로 졸음을 유발, 방향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운전자는 멀미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동승자는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은 임부나 녹내장 환자, 전립선 비대증 등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멘톨'이 함유돼 피부를 차갑게 하며 통증을 완화해주는 '쿨파스'와 고추엑스성분으로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돕는 '핫파스'가 있다.

이밖에 카페인 복용도 주의한다. 운전 중 졸음을 피하기 위해 커피,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마실 수 있는데, 기침이나 두통 등에 사용하는 종합 감기약에도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므로 감기약 성분을 확인하여 과량 복용할 가능성이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