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 만전"
전남 강진군이 설 연휴기간에도 산불예방 총력에 나선다.
5개년 산불종합대책 및 봄철 산불방지대책과 관련해 강진군은 특히 오는 설 연휴기간과 대통령 취임식 등을 앞두고 산불방지에 총력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산불예방에 대한 군민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4일 강진버스여객터미널과 강진읍 시장을 순회하며 산불예방캠페인을 펼쳤다.
또, 관내 11개 읍면은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이장 등과 함께 오는 8일까지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동안은 산불위험지수 및 기상여건을 감안할 때 산불 발생의 개연성은 낮은 편이나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준비에 따른 농산폐기물 및 산림연접 주택 등에서 폐기물 등을 무단 소각할 시 산불방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산불 감시원 근무종료 시간을 틈타 주민들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사례가 발생해 야간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에 대비하고자 오는 2월중으로 강진군과 강진군방범연합회 간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읍면 자율방범대원들이 방범활동시간에 산불감시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강진군은 11개 읍면 자율방범대에 읍면 당 등짐펌프 3개와 읍면방범대에서 추천한 대원들에게 숲 사랑 지도원증을 발급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짧은 설 연휴 동안이지만 공무원들의 대대적인 홍보와 감시활동으로 고향을 찾는 향우는 물론 군민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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