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따뜻한 마음으로 특별한 설맞이 하는 복지공동체 ”
"8억 여원 사업비 투자"
전남 강진군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다자년 무주택자의 안락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복울타리’ 2단지가 완공돼 5일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이주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윤재공 강진군의회의장, 군의원, 각 사회복지시설·단체장, 입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행복울타리 건립과 입주를 축하했다.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 591번지(목화마을)에 위치한 ‘행복울타리’ 2단지는 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6,325㎡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기와지붕으로 조성, 지난해 총 10가구를 건립했다.
입주에 앞서 지난 1일에는 관내 강진지역자활센터 15명의 직원들이 '행복울타리' 진입로 주변 쓰레기 줍기, 화단 정비 등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쳐 훈훈했다.
이날 입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안락하고 산뜻한 시설을 둘러보며 입주자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하라는 덕담을 건넸다.
또한 이날 강진읍 씨앤에스 3차 주민자치회(회장 이상훈)에서 10만원 상당의 이불 한 채씩을 기증하고,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탐진로타리클럽에서(회장 박상선) 찹쌀 10포대와 생활용품 등을 선물로 전달하는 등 입주민들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행복울타리’에 입주한 서명선(남·41)씨는 "가족들과 함께 오순도순 생활할 따뜻한 보금자리가 생겨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며 ”여러 단체와 이웃주민들이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많은 선물과 도움을 받아 고맙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입주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행복울타리 무료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화합하고 서로 보살펴 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데 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자는 읍·면에서 신청을 받아 지난 1월 10일 강진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현재 모두 입주 완료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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