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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인허가 72.6만 가구 전년比 5.1%↓…올해 더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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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허가·착공·분양 일제히 감소
공급과잉·사업성 좋은 택지 부족으로 올해 전망치 더 낮아

지난해 주택 인허가 72.6만 가구 전년比 5.1%↓…올해 더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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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을 비롯한 착공, 분양 실적이 전년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준공물량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후 매해 50만가구 이상 착공되면서 최근 2년간 워낙 공급량이 많았던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공급과잉 우려와 사업성이 양호한 택지부족으로 전반적으로 주택건설실적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2016년 주택 공급지표인 인허가 실적이 전국 72만6000가구로 전년(76만5000가구)보다 5.1%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18.4%의 공급증가세를 유지했으나 7월 이후 -20.3%로 줄어들면서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4만1162가구로 전년대비 16.5% 감소, 지방은 38만4886가구로 같은기간 7.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0만6816가구로 2015년보다 5.3%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33.8% 늘어난 수치다. 아파트 외 주택(21만9232가구)도 전년보다 4.8%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치보다는 13.8% 늘었다.


공급주체별로는 공공공과 민간이 모두 감소했다. 공공(7만5802가구)은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 대비로는 14.7% 감소한 수치다. 민간은 65만246가구로 전년대비로는 5.6% 감소했지만 최근5년 평균 대비로는 34.7% 늘었다.


규모별로는 중소형인 85㎡ 이하가 80.5%를 차지했다. 소형 8.6%, 중형 4.5%, 대형 0.8%로 면적별로 모두 공급량이 줄었다.


지난해 주택착공실적은 전년보다 8.2% 줄어든 65만8000가구로 최근 5년 평균보다는 28.6% 증가한 수준이다. 2015년에 이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착공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5만2070가구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분양(승인) 실적도 전국 46만9000가구로 전년대비 10.7% 감소했다. 전년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청약시장의 호황으로 최근 5년 평균인 35만가구보다는 33.9% 늘어난 수치다.


반면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51만5000가구로 전년(46만호)대비 11.9% 증가했다. 지난 2014년 이후로 연평균 62만7000가구가 착공되면서 준공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준공실적은 지역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 수도권은 25만8500가구로 전년대비 26.9% 증가했다. 바면 지방은 25만6275가구로 0.1% 감소했다. 공급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2만18가구로 전년대비 12.4%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19만4757가구로 11.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부터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각종 지표가 모두 증가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이라며 "그동안 공급물량이 워낙 많았던 탓에 올해는 최근 몇년간 보여온 증가추세를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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