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더러운 잠' 논란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일침을 가했다.
24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풍자한 그림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버젓이 내걸렸습니다. 그것도 장소가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국회 의원회관입니다"라고 운을 뗀 글을 게재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한 정치권력의 공격'이라는 표 의원의 말에 대해 "답변치고는 너무나 무책임하고 뻔뻔하기 그지없습니다"며 "'해당 전시회에 주책임이 있는 그 분이 과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맞나?'하는 의심이 듭니다"고 비난했다.
또한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재 1호가 표 의원입니다"며 '더러운 잠'뿐만 아니라 과거 표 의원의 했던 '탄핵반대 의원명단' 공개, 공직 정년 65세 도입 주장 등을 이유로 "영입인재 1호라는 분의 자질이 과연 이정도입니까?"라고 덧붙여 비판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이후 그는 "표 의원은 당장 국민과 대통령께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합니다"라며 "인재 영입을 잘못한 민주당은 표 의원을 당장 징계 조치하고, 국회도 속히 윤리위원회를 열어 강력한 징계절차를 밟아야 합니다"라고 촉구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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