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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제품 15종 중 11종, 국내가 해외보다 최대 185.7%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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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필 베이비 데일리 로션, 국내 평균가격이 해외 평균가격의 1.857배
영유아부모 10명 중 4명, 첫째아이 때 육아정보는 온라인 육아카페에서 얻어
"정부·공공기관 주도의 단일화된 정보제공 채널을 마련하고 접근성·신뢰도 높여야"

영유아제품 15종 중 11종, 국내가 해외보다 최대 185.7%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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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인기 영유아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영유아제품 62종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62종 중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조사된 15종 제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11종은 국내가 해외보다 최대 185.7%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는 유모차나 아기띠가 해외 대비 고가로 판매됐지만, 최근에는 영유아전용 위생용품(샴푸, 바디워시 등), 젖병, 애착인형 등이 해외 평균 판매가격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세타필 베이비 데일리 로션(400ml)은 국내 평균가격이 해외 평균가격의 1.857배, 필립스 아벤트 네추럴 수동유축기는 1.771배, 젤리캣 애착토끼 베이직 버니 M는 1.627배에 달했다.

한편 이와 동시에 진행한 영유아부모 육아소비에 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영유아부모 10명 중 4명은(38%) 첫째아이 때 육아정보는 온라인 육아카페에서 주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변지인·모임·지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얻은 정보를(30%) 가장 신뢰했다.


둘째아이 때는 육아정보 취득 출처와 신뢰하는 출처 모두 주변지인·모임·지인SNS로 조사됐다.


첫째아이 임신기간은 영유아부모가 육아관련 정보가 가장 필요한 시기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제공이 이루어져야하나, 영유아부모 10명 중 4명은(40%) 육아 관련 온라인카페 추천으로 임신출산준비용품을 구입했으며, 영유아부모 10명 중 8명은(82.5%) 산부인과에서 지정해주는대로 산전검사 항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부모가 가장 희망하는 육아 관련 정보제공채널로는 정부 및 공공기관 홈페이지라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연맹 측은 임신출산육아를 경험하기 전에는 육아 관련 온라인카페가 접근성이 가장 높지만, 둘째아이부터는 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가 모두 낮아진다는 응답결과를 종합했을 때, 영유아부모에게 정부·공공기관 주도의 단일화된 정보제공 채널을 마련하고 접근성과 신뢰도를 모두 높이는 것이 시급히 필요하다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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