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G-1년, 축제 카운트다운 시작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다음달 9일을 전후해 '이제는 평창입니다'라는 주제로 서울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문화 대향연을 한다.

2월 9일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장에서는 평창조직위와 강원도 주관으로 G-1년을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창 및 차기대회조직위원회, 강원도 주요 관계자와 홍보대사, 체육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성화봉 공개 및 대회 입장권 판매 개시 기자회견 ▲세계인을 초대하는 영상메시지와 각국 국내올림픽위원회(NOC) 대표에 대한 초청장 전달 ▲대회-1년(One Year to Go)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2018 대합창' 등이 열린다.

2월 8일에는 서울광장에서 평창올림픽 개최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을 하고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시계탑은 2018년 3월 20일까지 약 13개월간 서울광장을 지킨다.

문화예술행사로는 G-365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음악회가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월 7일에 한다.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성악가 홍혜경, 명창 안숙선 등 우리 음악인들이 공연을 한다. 전체 2018석 중 장애인 및 스포츠 선수 등을 위한 초청석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좌석을 1000원에 판매했다.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2월 15~19일 '평창겨울음악제'가 열린다. 존 비즐리 등 재즈연주자와 임지영, 손열음 등 우리나라 젊은 연주자들이 공연한다.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재즈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월 18일 평창 용평 돔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 공연을 한다. '태양의 후예'나 '도깨비'와 같은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정선아리랑, 신사임당 등 강원도의 문화 요소를 한류 스타들의 열정과 역량으로 새롭게 조명한 음악 공연이다. 엑소-첸백시, 비투비, 거미, 린, 김범수 등 인기 가수들도 대거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