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65 포스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G(Game)-365일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내달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G-365일을 맞아 온 국민이 염원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 소프라노 홍혜경, 명창 안숙선, KBS 교향악단과 지휘자 최수열, 피아니스트 박종화, 한상일, 베이스 손혜수,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이 한 무대에 오른다. 1부는 실내악, 2부는 갈라콘서트 무대로 꾸며지며 다채로운 음악과 흥겨운 분위기로 웅장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정명화 감독은 판소리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함께 임준희 작곡의 '세 개의 사랑가'를 연주한다. 이 곡은 2월15일부터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7 평창겨울음악제의 오프닝 곡이다. '춘향가' 중 '사랑가'를 주제로 한 곡으로, 판소리는 춘향, 첼로는 이몽룡이 되어 대화하듯 주고받는 곡이다.
2부에는 KBS 교향악단, 지휘자 최수열을 주축으로 화려한 갈라무대를 꾸민다. 변화무쌍한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세계무대를 매혹시킨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으로 광활한 스케일과 웅장한 관현악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신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 홍혜경과 베이스 손혜수가 함께 한국 성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예매는 24일 오후 3시 SAC티켓을 통해 1차 오픈 될 예정이며 전석 1000원으로 1인 4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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