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마이클 크레익이 2016~2017 KBL 올스타전 농구 콘테스트 단신 외국인선수 부문에서 우승했다.
크레익은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한 올스타전에서 오데리언 바셋(오리온)을 제치고 최고 덩커가 됐다.
크레익은 다양한 덩큿슝르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 비트윈더렉과 윈드밀 덩크슛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심사위원 다섯 명에 모두 10점을 받아 총점 50점으로 우승했다. 바셋은 팀 동료 애런 헤인즈의 도움을 받아 덩크슛을 시도했지만 2라운드 45점에 그쳤다.
국내 선수 부문에서는 김현민(KT)이 우승했다. 김현민은 팀 동료 김우람이 백보드 뒤에서 던져 튀어나온 공을 점프해 잡는 동시에 덩크슛을 했다. 이어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두 눈을 안대로 가리고 덩크슛을 해 50점 만점을 받았다. 김종규(LG)도 최준용(SK)을 뛰어넘는 덩크슛을 시도했지만 1라운드 47점, 2라운드 45점에 그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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