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인도 동부지역에서 고속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22일 인도 현지 언론 및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11시께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지아나가람에 있는 쿠네루역 인근에서 고속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탈선한 열차는 차티스가르주 자그달푸르를 출발해 오디샤주 부바네슈와르로 가던 특급열차다. 전체 객차 22량 중 8량과 기관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으며, 구조작업을 위해 동부 해안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사고 열차 운행사인 동부해안열차 측은 "기관차와 화물 차량, 2량의 일반 객차와 침대 차량 등이 탈선했고 사고 원인은 아직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