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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식요리대가 김씨, 박 대통령 옆방 머물며 인터폰으로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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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식요리대가 김씨, 박 대통령 옆방 머물며 인터폰으로 연락 청와대 한식 요리대가 김모씨. 사진=EBS '최고의 요리 비결'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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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청와대 한식 요리대가로 알려진 70대 한식 전문가 김모씨가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채널A는 김씨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도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박 대통령 바로 옆방에 머물면서 박 대통령과 인터폰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가 박 대통령의 사생활을 챙기고 있다는 진술도 나왔다. 김씨의 지인 A씨는 “지금 청와대 들어가 계셔서… 오늘까지는 계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또 다른 지인 B씨는 “대통령의 가장 측근에 계신 분이에요. 주무시는 방 바로 옆방에 계신다든지”라며 “인터폰하고 직속으로 대통령과 연결해서 ‘저 좀 보세요’ 하면 얼른 가서… 뭐 먹고 싶다든지 그러면 선생님이 취향을 잘 아시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앞서 20일 여성동아는 EBS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김씨를 소개하며 김씨가 박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현재까지 박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성동아에 따르면 김씨는 하루 24시간 대부분을 청와대 관저에서 보내고 있으며 관저에는 김씨의 방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김씨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포함해 청와대 관저를 출입한 보안 손님의 정체 역시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 채널A는 김씨와 전화 연락이 닿았지만 현재 머무르는 곳을 묻자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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