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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과 왕정훈, 공동 7위 "역전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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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HSBC챔피언십 셋째날 선두 해튼과 2타 차, 존슨과 카이머 공동 2위

안병훈과 왕정훈, 공동 7위 "역전우승 GO~" 안병훈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셋째날 18번홀을 마친 뒤 선글라스를 벗고 있다. 아부다비(UAE)=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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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안병훈(26ㆍCJ대한통운)과 왕정훈(22)이 역전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21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600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다. 왕정훈이 2언더파를 보태 이 그룹에 합류했다. 타이럴 해튼(잉글랜드)이 선두(13언더파 203타), 더스틴 존슨(미국)과 마틴 카이머(독일) 등 5명이 1타 차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다.


안병훈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3, 4번홀과 8, 9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왕정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4번홀(파3) 보기 이후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13,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는 뒷심을 과시했다. 선두와 2타 차, 최종 4라운드를 기약했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3위 존슨의 '8언더파 폭풍 샷'이 화제가 됐다.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곁들이는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EPGA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할 수 있는 찬스다. '사막의 왕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4타 차 공동 12위(10언더파 206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37위(5언더파 211타)에 그쳐 사실상 타이틀방어가 어렵게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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