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 양세형과 백청강이 닮은꼴을 넘어 도플갱어 수준에 이르렀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인지도를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날 양세형은 가수 백청강, 하하와 함께 자신의 인지도 테스트를 위해 나섰다. 하하는 백청강과 양세형의 닮은 생김새를 보며 똑같다고 놀렸다.
먼저 세 사람은 가로수길에서 인지도 테스트에 나섰다. 젊은 행인들은 양세형을 잘 알아봤고 양세형의 기가 하늘을 찔렀다.
이에 하하는 밍크코트를 입고 건물에서 나온 한 중년 여성을 상대로 테스트에 나섰다.
하하가 "이친구 누군지 아냐?"라고 묻자 여성은 "모르겠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객관식으로 "박보검, 송중기, 양세형, 백청강"이 나오자 여성은 송중기라고 답해 양세형을 당황케 했다.
이어 여성이 "저 브랜드 많이 팔아 달라. 우리 건물이다"라고 홍보하자 양세형은 "건물주들은 TV를 잘 안 본다"며 애써 위로했다.
미션 종료를 막기 위해 양세형이 각종 핑계를 대며 발악했고, 오랜만에 출연한 백청강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이유로 미션을 재개했다.
백청강은 다음 행선지로 인천 차이나타운을 지목했다. 이후 차이나타운에 도착한 양세형과 백청강은 또 다시 멘붕에 빠졌다.
시민들은 양세형과 백청강을 구분하지 못하며 두 사람을 바꿔 지목했다. 식사를 위해 들어간 중국집 종업원조차 양세형과 백청강을 구분하지 못하는 웃픈 상황이 이어졌다.
양세형은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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