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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읍성 ‘도시재생사업’ 올해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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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읍성 ‘도시재생사업’ 올해 본격 착수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6 도시재생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대상을 수상한 모습. 사진=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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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유일…2021년까지 5년 간 총 100억 원 투입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나주 등 전국 17곳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의 국가 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나주 읍성권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착수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2015년 12월 33개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이번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 상정된 17개 지역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나주 읍성지역만 총사업비 100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주민 및 활동가-행정-도시재생 지원센터가 ‘3위 일체’를 이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상호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지역주민 및 활동가(통장, 사회단체장, 사회적 기업가 등)는 금성관 주변 주말 농산물 장터, 프리마켓, 골목길 청소, 공·폐가 활용 텃밭 가꾸기, 골목길 김장 나눔 행사 등 현장에서 적극적인 공동체 활동을 추진했다.


행정에서는 2차례의 도시재생 관문심사 서류 통과, 도시재생대학 운영의 단위사업 구체화, 시민아이디어 공모사업 추진 등 대·내외적 활동을 지원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현장에 적합한 도시재생 지원 프로그램의 실질적 운영 및 주민 소통을 통해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나주읍성 도시재생사업은 읍성지구내 금남동 7개통 및 성북동 4개통 등 총 11개통 0.45㎢에 혁신도시 및 신시가지 개발 등으로 쇠퇴한 역사문화의 원도심 지역을 핵심 거점 공간으로 개발하고, 지역 내 자원을 연결하는 어메니티 네트워크 도시 조성 등을 벌이게 된다.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중심으로 핵심거점 재생 및 연계망 활용, 박물관 활동, 행복한 삶터 만들기, 상권 활성화 등 5개 분야 11개 핵심 단위사업에 대해 향후 2021년까지 5년 간 1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년여 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과 행정의 지원,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진 결실”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시급한 장소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 될 수 있도록 사업 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원도심 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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