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교통·보건·안전·쓰레기 등 7개분야 종합대책 마련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민족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설연휴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총괄반을 비롯한 교통·연료·물가안정, 재난·재해 및 안전관리, 상하수도, 쓰레기, 보건진료, AI·구제역 방역 등 7개 분야별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분야별 대책으로는 교통 및 안전대책을 위한 대중교통 운행관련 시설·장비 사전점검 및 운수종사원 교육을 비롯하여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 교통 불편신고 처리 및 교통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45개소, 약국 22개소를 당직(번)을 지정하여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군 홈페이지 및 종합상황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쓰레기 중점 관리대책을 위해 명절 이전과 이후 민관 합동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수거 및 처리,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AI 및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비상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 2개소 및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AI확산방지를 위해 설명절 간 군민과 귀성객들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농·축·수산물 등 명절 주요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서는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해 가격 모니터링 등을 통한 물가안정관리를 실시한다.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이 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공직자 저소득 소외가정 결연사업 등 다양한 나눔활동도 진행한다.
전동평 군수는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여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수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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