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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어려워진 예비 창업자 공략에 나선 프랜차이즈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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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심사 강화로 3000~5000만원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 증가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로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들이 소자본 창업에 몰리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자영업자 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부터 치킨집ㆍ커피숍 등 과밀업종에 속하는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한도 등을 축소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출 받기가 보다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출 심사 강화로 인해 업종에 따라 대출 금리가 높아지거나 조건이 불리해지는 등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저렴한 창업 비용 및 면제 혜택 등을 앞세워 예비 창업주들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금탑 에프엔비의 스몰비어&치맥 브랜드 청담동 말자싸롱은 5000만 원 미만의 개설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어 주점 프랜차이즈 중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청담동 말자싸롱은 10평 기준 개설비용 4500만 원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스몰비어 브랜드다. 철저한 본사 지원으로 초보 창업자도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며, 현재 국내외 200여개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청담동 말자싸롱은 최근 2년 연속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되며 유망 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청담동 말자싸롱은 본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예비 점주와 업종변경을 원하는 기존 점주에게 가맹비와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특별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은행권과 주류상을 통해 신용등급에 따라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메리카노 셀렉트샵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셀렉토커피는 예비 점주들의 창업 비용과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즌별로 다양한 창업 혜택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 달에는 3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수상을 기념해 가맹비와 교육비 등 800만원과 커피 머신 비용 600만원, 총 1400만원을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커피 전문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점주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외식 프랜차이즈 홍대칼국수와 족발은 자체 생산 공정 및 배송 시스템으로 10평 기준, 계약 비용과 시설 비용을 합쳐 5000만원대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며, 트럭에서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토스트럭은 8평 공간 기준 약 3000만 원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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