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가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 정비를 실시한다고 20일 전했다.
KBO는 WBC 조직위원회인 WBCI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 정비를 실시한다. 3월6일 개막하는 2017 WBC 서울라운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다. KBO는 WBC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BCI는 지난달 14일 고척돔을 방문해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메이저리그 구장 유지 관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미국프로야구(MLB) 자문위원인 머레이 쿡씨가 이번 그라운드 정비를 주도한다. 또 WBCI 스태프와 서울시설관리공단, 넥센 히어로즈 그라운드 관리 담당자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에는 마운드 개선과 내야 평탄화 작업, 불펜 보수 등이 포함돼 있다.
KBO는 24일 오후 우리나라 구단의 구장관리 담당 직원들을 고척 스카이돔으로 초청해 머레이 쿡의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참관하게 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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