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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없다"는 정부…수입란 판매도 전에 한풀 꺾인 계란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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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 평균 계란값 하루새 142원 하락…일주일간 오름세 '주춤'
롯데마트, 수입란 내주부터 판매

"사재기 없다"는 정부…수입란 판매도 전에 한풀 꺾인 계란값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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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첫 수입산 계란이 시중에서 판매되기 전부터 계란가격 폭등세가 한 풀 꺾이는 모양새다. 계란농가와 중간유통상인 등의 사재기 가능성을 일축한 정부합동점검 결과가 무색해졌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의 계란 평균가격은 전날 한판(30개, 특란) 기준 9357원으로, 하루새 142원이 떨어졌다.


계란값은 일주일전인 13일 9491원에서 16일 9518원까지 치솟았고, 17일 9490원으로 인하된 뒤 이튿날 9499원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달초 정부가 계란 수입을 결정한 이후 12일 첫 수입란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이후부터다.

수입란은 아직 시중에 풀리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2일 호주에서 들여온 계란 샘플은 처음으로 모든 검역을 통과했지만, 이는 가공업체가 수입한 물량인 만큼 시중에선 유통되지 않는다.


롯데마트가 판매를 위해 수입한 미국산 계란은 현재 검역이 진행중이다. 식약처는 계란 검역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22일께 유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2일은 대형마트 정기휴무일이어서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아직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입계란을 검사 중이고, 오는 일요일 의무휴업인 관계로 사실상 이번주말에 판매하는 것은 어려워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음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고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값이 폭등하면서 정부합동점검반을 꾸려 두 차례에 걸쳐 주범으로 지목된 중간유통상인들의 사재기 의혹을 조사했고, 이 결과를 국회 농림수산수산식품위원회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고한 바 있다.


합동점검단은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처안약처,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점검 결과 대형마트와 중소형 계란유통업체에서는 사재기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형마트의 경우 주로 본사에서 계란의 입고, 재고량을 관리했고, 중소업체는 공급부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재기 보다는 전체적인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것.


그동안 국내 계란 공급과잉 상황을 고려할 때 비상식적인 계란값 폭등이 중간상인의 사재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정부의 점검 결과는 정면 배치된 것이다.


정부가 수입 계란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철폐하고, 계란 수입에 들어가는 항공비 절반을 지원하기로 한 것도 국내 계란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산 계란이 시중에 풀리기도 전에 계란값 폭등이 진정된 것은 수입란이 들어와 계란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보관 물량을 풀었다고 해석될 수 밖에 없다"면서 "정부의 사재기 점검도 결국 형식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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