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돈키호테’, 독일 ‘뮐러’ ‘데엠’, 대만 ‘코스메드’ 진열대가 11번가에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이달 31일까지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드럭스토어 인기상품을 한 곳에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11번가 글로벌 드럭스토어 기획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드럭스토어는 약국과 잡화점을 합친 형태의 매장으로 국내에선 화장품 및 생활용품 위주의 헬스엔뷰티(H&B) 매장으로 발전했다. 국내 H&B 시장은 2007년 1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조2000억 수준으로 확대됐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일본과 대만,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뉴질랜드, 스웨덴 등의 드럭스토어에서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상품들, 또 국내 직구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미국 ‘모로칸 오리지널 오일(100ml)’는 4만1900원, 독일 약국화장품으로 유명한 ‘바버 비타민 앰플’은 3만5800원으로 직구 사이트 가격보다 최대 1만원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본 드럭스토어 ‘돈키호테’, ‘마츠모토키요시’ 매장의 진열대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휴족시간 쿨링파스’, ‘하오니코 더라메라메 트리트먼트’, ‘시셰이도 퍼펙트 휩 클렌징폼’, ‘곤약젤리’, ‘판클 칼로리미트’ 등 인기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만 드럭스토어 ‘코스메드’에서 관광객들이 20~30개씩 대용량으로 구매한다고 알려진 ‘숑바오베이 곰돌이방향제’부터, 관광지에서 줄을 서서 구매하는 ‘치아더 베이커리’와 ‘써니힐’의 ‘펑리수’, ‘이지셩 베이커리’의 ‘누가크래커’ 등도 판매한다.
유럽 드럭스토어 인기제품들도 마련했다. 독일 드럭스토어 ‘뮐러’, ‘데엠(DM)’, ‘로쓰만(Rossmann)’ 등에서 유명한 각종 아기용품과 ‘압타밀 분유’, 천연주방세제 ‘프로쉬세제’, 보온물주머니 ‘휴고프로쉬’ 등부터, 이스라엘 명품화장품 브랜드 ‘사봉(SABON)’의 ‘사해소금 보디스크럽’, 뉴질랜드의 ‘양태반 제품’, ‘천연 마누카꿀’, 이태리 ‘쥬세페쥬스티 발사믹식초’ 등도 선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