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증권은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했고 주가는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세계인터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163억원과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 3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철수한 살로몬 브랜드의 매출규모 감안시 매장수 증가율(2%)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본다"며 "적자브랜드 철수, 하이앤드급 해외브랜드의 마진기여도 확대, 화장품 브랜드 수익성 향상 등 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엔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해외브랜드는 빌드앤스크랩 전략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국내에서 양호한 판매 실적이 검증된 신규 해외브랜드(폴스미스, 끌로에) 편입은 외형의 안정적 확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연구원은 "국내브랜드는 2분기까지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살로몬 철수 효과와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 볼륨화 및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신세계사이먼 시흥점 오픈으로 추가 확보 가능한 지분법이익(25%)은 15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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