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4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지난 2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초미세먼지 주의보

18일 오후 초미세먼지 때문에 청와대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18일 오후 4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25개 자치구 시간평균농도는 이날 오후 4시에 96㎍/㎥이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와 오전부터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린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일에 내린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3일 오후에 해제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실외 활동을 하거나 외출할 때는 황사마스크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한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기상조건 등을 검토해 대기자동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가 50㎍/㎥ 미만인 때 주의보는 해제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