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진규(33)를 영입했다.
대전이 18일 영입을 발표한 김진규는 2003년 전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전남과 서울을 거치며 국내에서만 통산 255경기에서 열일곱 골 여덟 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 뿐 아니라, 주빌로 이와타 (일본) 다렌스더 FC (중국) 반포레 고후 (일본) 무앙통 유나이티드 FC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드 FC (태국) 파지아노 오카야마 FC (일본) 등 해외 리그에서의 경험도 풍부하다.
또한, 2006년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등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김진규는 탄탄한 체구를 이용한 대인 마크와 제공권이 뛰어나며, 특유의 리더십으로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국내와 해외, 대표팀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강한 근성을 바탕으로 수비 전체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규는 “대전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이라는 목표에 일조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밖에서나 안에서나 최선을 다하겠다. 팬 분들도 직접 경기장에 오셔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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