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맞춤형 다양한 영어·과학 비전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 추진하는 동계 영어·과학 비전캠프를 신지중학교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개최한다.
비전캠프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 향상 등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완도군이 적극 유치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캠프는 고려대 사회봉사단 최신능 단장을 비롯해 18명의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1일차인 16일 오후 2시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일차인 17일과 3일차인 18일에는 영어 게임, 과학 실험 프로그램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미디어 영상 제작 수업을 각각 진행한다.
4일차인 19일에는 단합력 증진을 위한 미션 체육대회 및 다양한 영역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한 제오파디 퀴즈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5일차인 20일에는 퇴소식 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4박 5일간의 동계 비전 캠프를 마무리한다.
최영미 자치행정과 평생교육담당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자발적으로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정체성과 개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면서 “학생들이 슬기롭고 가치 있는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은 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매년 동계·하계 한차례씩 도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과학 비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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