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직자 발 벗고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AI)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활성화 모색에 완도군 전 공직자가 팔을 걷고 나섰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월 9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서울, 대전을 비롯한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설맞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특산품 판촉행사에 돌입했다.
활 전복, 건어물, 해조류 기능성 식품 등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완도 특산품을 통해 설을 맞이해 선물과 가족과의 따뜻한 밥상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특히, 완도군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특산품 업체의 판로망 모색 과 특산품 홍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이숍(wandoguneshop.com) 66개 입점업체와 함께 명절 선물세트로 인기 높은 전복, 멸치, 해조류를 실속 있게 구성한 김영란 선물세트를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군 산하 전 공직자를 통해 지인, 친인척, 출향향우 등에게 완도 특산품을 명절 선물로 홍보하고 있으며, SNS와 완도군이숍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판매부진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우리군 특산품 관련 종사자께서 설 명절을 맞이해 조금이나마 웃음을 되찾고, 우리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알뜰 수산물 세트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완도군수가 보증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설맞이 선물로 온가족이 맛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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