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 열고 "중소기업 우리경제에 성장동력 부상…기보 역할 중요하다"고 강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16일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는 기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옥 이사장은 이날 부산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기보가 우리나라의 기술금융을 선도하여 기술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듯 시대적인 변화와 새로운 산업에 맞는 기보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자"고도 제언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 ▲끊임없는 혁신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의식을 강조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옥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14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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