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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상청은 16일 오전 6시57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남동쪽 47㎞ 해역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64도, 동경 127.51도 지점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나 피해 신고가 아직까지 없다"며 "이번 지진은 규모가 크지 않고 먼 바다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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