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따른 패혈증, 뇌수막염 등 합병증 50~80% 예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폐렴,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에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회 예방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에 따른 패혈증,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50~8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올해는 만 65세가 된 1952년생 어르신들부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다. 접종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양천구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대상자 중 면역저하자 등 특정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효율적인 면역 형성을 위해 해당 주치의와 먼저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양천구 보건소 예방접종실(☎2620-3887, 388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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