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메이스·김종규 더블더블' LG 2연패 탈출…SK 4연패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패 팀끼리의 대결에서 패한 SK는 4연패를 기록했다. SK의 새해 첫 승, 시즌 10승이 또 다시 미뤄졌다.

LG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SK에 71-66으로 승리했다.


LG는 올 시즌 SK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LG는 시즌 12승17패를 기록해 공동 5위 모비스·전자랜드(이상 14승15패)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메이스는 19득점 13리바운드, 김종규는 1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우섭은 3점슛 세 개 포함 13득점에 리바운드 여섯 개, 가로채기 네 개를 기록했다. 마리오 리틀도 14득점했다.


'메이스·김종규 더블더블' LG 2연패 탈출…SK 4연패 제임스 메이스 [사진= 김현민 기자]
AD


1쿼터부터 접전이었다. 두 팀은 1쿼터 최다 점수차가 4점에 불과할 정도로 치고받았고 SK가 1쿼터를 20-18로 앞섰다.


SK에서는 변기훈이 3점슛 두 개 포함 8득점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송창무도 맹활약했다. 송창무는 앨리웁 플레이까지 보여주며 1쿼터에 4득점, 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LG에서는 제임스 메이스가 7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쿼터에도 계속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막판 2분을 남기고 SK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SK는 2쿼터 종료 2분 가량을 남기고 싱글톤의 야투로 득점한 후 추가 득점을 하지 못 했다. 변기훈과 김민수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빗나갔다.


반면 LG는 연속 6득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리틀의 2득점에 이어 양우섭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LG는 39-31까지 달아났다. 2쿼터 종료를 앞두고는 메이스가 김민수로부터 반칙을 얻어냈다. 메이스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으면서 SK는 10점 차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SK에서는 테리코 화이트의 부진이 아쉬웠다. 화이트는 전반에 2점슛 네 개, 3점슛 다섯 개를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해 무득점을 기록했다.


LG는 3쿼터 초반 리틀의 속공 득점, 김종규의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이어지면서 15점 차로 달아났다.


안쪽에서 메이스도 더욱 힘을 냈다. 3쿼터 4분께 메이스의 골밑 득점으로 LG는 53-35까지 달아났다. 김영환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는 21점까지 벌어졌다. LG는 60-45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에 맹추격했다.


3쿼터까지 침묵하던 화이트는 단독 돌파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했고 이어 LG 리틀의 실책을 유발해 공을 뺏어냈다. 화이트는 변기훈의 패스를 받아 원핸드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김선형의 돌파 득점이 이어지면서 SK는 순식간에 여섯 점을 줄였다.


LG가 양우섭의 3점슛으로 맞서자 화이트는 3점슛으로 대응해 점수차를 9점 차로 유지했다.


SK는 4쿼터 중반 연속 세 번의 속공을 성공하며 63-65까지 추격했다. 김선형과 변기훈이 잇달아 속공을 성공했고 세 번째 김선형의 속공 때 공이 림을 돌아나오자 화이트가 공을 툭 건드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LG는 이후 메이스의 패스를 받은 김종규의 덩크슛 등으로 아슬아슬한 우위를 이어갔다.


'메이스·김종규 더블더블' LG 2연패 탈출…SK 4연패 김종규 [사진= 김현민 기자]


LG는 경기 종료 43.7초를 남기고 최대 위기를 맞았다. SK 최준용에 속공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허용해 67-66까지 쫓겼다.


하지만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메이스가 반칙을 얻어냈다. 메이스는 자유투를 하나만 성공한 후 2구째를 놓쳤으나 김종규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김종규의 공격 리바운드는 김영환의 3점슛이 연결돼 승부가 갈렸다. LG는 16.4초를 남기고 71-66으로 달아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