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인허가 업체 등 1300여명에 공직기강 해이,금품수수 등 자체검검 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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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공사 및 인허가 업체, 공직자 등 1300여 명에게 안병호 군수 명의로 청렴서한문을 발송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에게는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요 출발임을 잊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함평을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만들어 달라”며 “건전하고 신뢰받는 함평군이 될 수 있도록 직원부터 솔선,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군에서 관리·감독하는 업체엔 “공사, 감독 관리 및 인허가 분야에서 업무처리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니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금품(선물)수수, 근무지 무단이탈 등 공직기강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한다.
공직기강을 위반하거나 소극행정을 적발할 경우엔 재발방지를 위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 함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청렴하고 깨끗한 명절보내기를 추진한다”며 “청렴문화 정착과 검소한 명절 보내기에 군민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2년 연속 도내 군 단위 1위를 차지했으며, 전남도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해,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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